포미닛 권소현, 영화 '황구'로 연기 첫도전..10월 개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8 09: 33

걸그룸 포미닛의 권소현이 출연하는 휴먼코미디 '황구'(감독 박용집)가 오는 10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의 첫 연기 도전작이기도 하다.
'황구'는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휴먼 코미디.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구(지민)는 밝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꿈이다. 여자친구 ‘미수’(권소현 분)는 이런 한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한다.
하지만 한구는 매번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는데, 이것이 오로지 실력 때문만인지는 의심스럽다. 영화는 과연 우리 사회가 한구를 국가대표 선수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황구'의 두 주인공 한구와 미수 역에는 드라마 '아이리스2', '각시탈', '무사 백동수' 등에서 날렵하고도 선 굵은 연기를 펼진 지민과 포미닛의 깜찍한 멤버 권소현이 열연했다.
권소현의 경우 '황구'가 연기자로서는 첫 작품. 그녀가 맡은 미수란 캐릭터는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항상 응원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여대생으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이다.
그 동안 그룹 포미닛의 멤버로 귀엽고 깜찍한 안무와 노래로 무대를 휩쓸었던 그가 '황구'에서 당찬 캐릭터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연기자 권소현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하나 영화의 볼거리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 준수 아빠 이종혁 그리고 김현욱 아나운서 등이 깜짝 출연해 웃음을 안긴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을 연출한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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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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