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보아텡,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8 10: 24

짜릿한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제롬 보아텡(26, 바이에른 뮌헨)이 기쁨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보아텡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보아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터뜨린 결승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보아텡은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랬기 때문에 더욱 기쁜 골이다. 홈에서 열린 첫 경기서 이기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더니 노력이 보답받았다"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죽음의 조'에서 승점 3점을 먼저 챙긴 바이에른 뮌헨은 16강 진출을 위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보아텡은 "맨시티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우리 쪽이 이길만했다고 생각한다. 무척 힘든 경기였으나 기본적으로 맨시티를 잘 봉쇄했기 때문"이라며 맨시티의 공격진을 막아낸 수비수로서의 자신감도 곁들였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시작한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에서 AS로마에 1-5 대패를 당한 CSKA모스크바 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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