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뛰는 이동욱 위에 나는 신세경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18 10: 28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힐링녀 신세경이 이동욱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이언맨’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독설과 안하무인의 행동들로 시청자들을 기함케 했던 주홍빈(이동욱 분)이 손세동(신세경 분)에게 조금씩 밀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날 홍빈이 창(정유근 분)을 보살핀 사례로 세동에게 돈봉투를 던지자, 고맙다고 말하라며 소리를 빽 지르는 세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세동을 무단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 홍빈은 무고한 그를 의심한 탓에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러 시선을 집중케 했다.
 
자신에게 사과를 하라는 세동의 일목요연한 말에 홍빈은 결국 “미안합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윤여사(김미숙 분)와 고비서(한정수 분)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은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처럼 독불장군인 홍빈이 세동으로 인해 자존심을 굽히고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상처투성이인 그의 내면과 세상과 소통하는 서투른 화법이 어떻게 치유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평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신세경, 알고보니 밀당의 고수였네!”, “우리 홍빈이가 달라졌어요! 점점 흥미진진하다!”, “천하의 주홍빈이 사과를 할 줄이야!”, “이동욱과 신세경 케미가 불붙기 시작하는 구나!”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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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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