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마타 관심 無...페드로 놓고 리버풀-아스날과 경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8 12: 59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대신 바르셀로나의 페드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맨유의 공격진 보강으로 인해 마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처럼 보였지만 가능성이 낮아졌다. 마타에 대한 관심을 보이던 유벤투스가 마음을 돌려 다른 타깃을 잡았기 때문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마타가 맨유에 남을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리버풀과 아스날의 타깃 페드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의 영입으로 공격진이 포화 상태가 됐다. 팔카오를 비롯해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등이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 마타의 자리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에서는 마타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그 관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마타보다는 페드로의 영입을 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페드로도 마타와 비슷한 처지다. 하지만 마타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안 그래도 기회가 없던 페드로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부임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가세로 인해 그 역할이 '교체 선수'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 때문에 페드로는 불만족스러움을 지속적으로 표하고 있고, 스페인 언론에서도 페드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페드로를 영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아스날에서 페드로를 향해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이 페드로에 대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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