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로호와 쇼, 정말 인상 깊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8 12: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에반스는 1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의 새로운 수비수들인 마르코스 로호와 루크 쇼를 보며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월드컵서 로호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에서 왼쪽 풀백으로 뛰든, 왼쪽 윙백으로 뛰든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그는 중앙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면서 "쇼와는 프리 시즌에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그가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에반스는 또 "달레이 블린트를 월드컵에서 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블린트를 아주 잘 안다. 게다가 그는 반 할 감독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아약스의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무척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안데르 에레라 역시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다. 아주 좋은 선수다. 프리 시즌에 보여준 것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가 될 지 알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맨유는 개막 첫 승을 신고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적생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를 비롯해 블린트, 로호, 에레라, 쇼 등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장밋빛 미래를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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