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한국 시장서 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인 벤틀리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팀 맥킨레이(Tim Mackinlay)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스파 호텔서 열린 '플라잉스퍼 V8' 출시 행사서 올 8월까지의 벤틀리 국내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벤틀리는 지난 달까지 196대를 판매해 지난 해 동기 84대에 비교해 133%나 판매가 증가했다.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올 8월까지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올 3월 제네바 모터스에서 선보인 '플라잉스퍼 W12'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판매가 급성장한데는 벤틀리 서울의 힘도 있었다. 벤틀리 서울은 8개월 동안 196대의 차를 판매함으로써 전세계 딜러샵 중 전체 판매대수 2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플라잉스퍼 W12'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전시장으로도 꼽혔다.
한편, 18일 출시한 '플라잉스퍼 V8'은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한번의 주유로840 km 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507마력 (500 bhp / 373 kW)의 최고출력과 67.3 kg.m (66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 h,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가 소요되며 연비는 복합연비 7.4 km/L, 도심연비 5.9 k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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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