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 男 단식 우승...2관왕 등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8 13: 39

안재현(대전동산중 3)이 2014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재현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4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카뎃부(15세 미만) 단식 결승에서 황민하(내동중 3)를 4-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카뎃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재현은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카뎃부에서 단체전과 단식 1~2위를 모두 휩쓰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안재현 선수는 그 동안 탁구의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난 선수로 중,고 지도자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었다. 국내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지만, 국제무대에서는 공의 파워나 신장의 약세 등으로 기대의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어왔다. 하지만 최근 2014 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도 단체전과 개인복식 그리고 개인단식 우승으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등 국제무대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차기 국가대표 선수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남자 카뎃부의 활약 속에 여자 카뎃부 단체전 3위, 남자 주니어부(18세 미만) 단체전 2위, 단식 3위, 개인복식 3위,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 3위, 개인복식 3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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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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