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시사랭킹 차트쇼 '강용석의 고소한 19'(이하 '고소한 19')가 100회를 맞아 특별한 방송을 준비했다. MC 강용석은 100회 특집 프로그램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18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한 19' 제작진은 지난 16일 시청자와 함께 하는 100회 특집 '당신의 고소한 19' 녹화를 모두 끝마쳤다. 해당 방송은 단일한 주제로 19개 차트를 나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청자로부터 사전에 받은 각기 다른 19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총 2주 분량으로 편성될 예정.
특히 아이템이 채택된 시청자 중 7명은 이날 100회 특집 녹화장에 자리했으며, 제작진은 이들에게 크고 작은 선물들을 상품으로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향해 보내준 사랑을 보답했다. 이 과정에서 강용석은 시청자 상품으로 써달라며 흔쾌히 현금 100만원을 내놓아, 100회 동안을 함께 한 '고소한 19'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고소한 19'의 이길수 PD는 OSEN에 "한 번도 쉬지 않고 방송을 진행해 그 의미가 남다른 100회다. 시청자가 함께 해준 이번 100회 특집 방송은 아이템도 풍성했고, 그에 따른 재미도 남다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소한 19'는 프로그램의 규모나 제작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통상적으로 시청률 1%를 상회하고 있으며 지난 83회(6월4일) 방송에서는 자체최고시청률인 1.91%(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본방 뿐 아니라 재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보여 tvN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19일 첫 방송한 '고소한 19'는 전직 국회의원이자 현직 변호사인 강용석이 진행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정치 경제 시가 문화 중 가장 뜨거운 이슈만을 골라 매주 19개 차트를 통해 통쾌하게 파헤치는 시사랭킹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100회 특집 방송은 오는 24일과 10월 1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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