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가족공유, 메시지, 헬스 등 기능을 강화한 운영체제 iOS8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애플은 18일(한국시간)부터 iOS8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iOS8는 아이폰4s 이후 모델, 아이패드2 이후,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iOS8 업데이트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잔여 배터리가 충분한 상태에서 가능하며, 저장공간의 여유공간이 1.5GB이상 남아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번 iOS8 업데이트에서 사진과 메시지, 클라우드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족공유나 건강 앱,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먼저 iOS8 메시지 앱에서는 간단한 ‘탭해서 말하기’ 기능을 사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동일한 동작으로 사진과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다. 이제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공유할 수 있으며, 대화창에서 나가거나 방해 금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기능도 확대됐다. iOS 8의 사진 앱은 손가락 터치로 사용 가능한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한 사진 편집 도구는 자동으로 수평선을 맞추며, 사용자는 빛과 색상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노출, 밝기, 대비, 하이라이트, 그림자 등에 대한 개별적인 도구를 사용해 좀더 정교한 조정을 할 수 있다.
iOS8는 가족 공유라는 기능을 통해 가족간에 구매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공유는 가족 사진 스트림 및 캘린더를 생성해 자동으로 가족 모두를 연결하고, 가족 구성원과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선택 사항을 제공한다. 가족 구성원은 이제 서로가 가지고 있는 구매 내역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최대 6명까지 각자의 ID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OX 요세미티와 iOS8과의 연속성기능, 건강 앱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등이 추가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수많은 사용자들이 iOS 8과 더불어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사용 방법을 제시하는 놀라운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iOS 8은 개발자들에게도 탁월한 환경을 선사하며, 개발자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멋진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OSEN
애플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