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비디오’ 김강현 “영화로 차태현 최측근 돼 기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8 16: 32

배우 김강현이 차태현의 최측근이 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김강현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김영탁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는 유명한 여배우의 매니저 역할이면 최측근이었고 영화 주인공들의 측근이 되는 게 목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주인공 직장동료, 친구 등 최측근이면 화면에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게 바람이었다”며 “이 영화에서는 대놓고 최측근이라고 표현해주고 작품이 그렇게 얘기 전개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강현은 “차태현 형 옆에 김종국, 홍경민 등의 최측근이 있는데 나도 저들 사이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차태현의 최측근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로나마 최측근이 되서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김강현은 외로운 마을버스 운전기사 상만 역을 맡았다. 주변에 아무도 없이 매일 혼자 야구하는 상만은 먼저 다가온 여장부(차태현 분)의 최측근이 돼 그의 수상한 미션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감독의 대열에 합류한 김영탁 감독의 신작으로,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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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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