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지소연 8강부터 합류, 조직력 문제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8 16: 51

"조직력에서 문제가 없이 화합할 것이라고 본다."
윤덕여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8강 토너먼트부터 합류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인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0 대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은 윤 감독은 "선수들이 1~2차전에서 계획한대로 잘해줬다.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이 우리보다 떨어졌지만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또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3차전에서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론 우승을 위해 보완할 점도 필요했다. 윤 감독은 "소집하고 1달이 다 되간다. 힘든 것들을 슬기롭게 넘기면서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패스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세밀한 패스가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노력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토너먼트로 열리는 8강부터 합류할 지소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감독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소연의 기량이 출중하고, 동료들과 어렸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만큼 합류할 경우에 조직력에서 문제가 없이 화합할 것이라고 본다"며 "지소연이 합류하면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너먼트는 리그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 분위기다. 현재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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