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일본에서 미니앨범 ‘디라이트’와 솔로투어 DVD를 발매한다.
대성은 다음달 29일 송년회 시즌을 기념해 발매하는 앨범 '디라이트'를 '엔카!에이벡스 프로듀스 바이 YGEX'를 통해 공개한다.
이 레이블은 일본 내 90년대 후반 '엔카(국내 트로트와 유사한 장르의 음악)'음악의 '케이타이엔카'와 '고콘엔카'등을 대히트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도쿄푸딩의 소속사이다.
이번 앨범에는 엔카송 신곡 3곡을 포함한 총4곡이 9개 버전으로 실리며 전곡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예정이다.
리드 트랙은 한국에서도 발표, 큰 호응을 얻었던 ‘날봐 귀순’이다. 한국 버전의 경우 빅뱅 리더인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번 일본어 버전은 햐다인의 마에야마다 켄이치가 작사를 담당했다.
또 두 번째 트랙 ‘대박이야’ 역시 야마다 켄이치가 작사에 참여했다. 세 번째 트랙은 일본 연예계의 대모 와다 아키코의 ‘후루이 닛키(낡은 일기)’를 새롭게 커버, 레코딩한 곡이다. 이 곡은 대성이 일본 솔로투어에서 파워풀한 드림연주와 함께 선보여 호평 받은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트랙은 70년대 여가수 야마모토 린다의 명곡 ‘도-니모 토마라나이(도저히 멈추지 않아)’를 커버한 곡이다.
이번 앨범 ‘디라이트’는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장르를 담았고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명곡을 커버했기 때문에 연말 시즌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이 발매되는 부속DVD에는 ‘날봐 귀순’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스 러브(D’s love)’의 인기곡 ‘셧 업(SHUT UP)’ 뮤직비디오, 지난 번 DVD에서 선보였던 ‘토상의 휴가 보내는 법 In 훗카이도’의 2탄인 ‘여름편’이 수록돼 있다.
대성은 소속사를 통해 “빅뱅과는 또 다른 저만의 새로운 면을 표현한 작품이 됐다. 어린 아이부터 장년층까지 폭넓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연말 시즌, 여러분들께서 노래하고 춤추며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은 ‘디라이트’ 발매 전 10월 22일 솔로 아레나 투어를 기록한 라이브 DVD-블루레이 ‘디라이트 디라이브 2014 인 재팬 – 디스 러브(D-LITE DLive 2014 in Japan-～D’slove)’를 선보일 예정이다.
DVD-블루레이에는 대성이 총 8개 도시 15공연에서 17만명을 동원, 성료한 솔로 아레나투어가 생생히 담겨 있다. 대성은 한국 출신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1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일본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고 투어 타이틀인 오리지널 솔로 앨범 ‘디스 러브’로 첫 오리콘 앨범 데일리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DVD-블루레이는 총 4가지 형태로 발매되며, 20곡의 라이브 영상을 180분 동안 담았다. 또 2개월 동안 진행된 투어 관련 대성의 인터뷰와 오프샷, 다큐멘터리 영상 약 60분이 함께 담아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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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