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라오스가 약체? 호랑이도 토끼 잡을 땐 전력 다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8 17: 49

"라오스가 최약체이지만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 전력을 다하는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라오스와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현재 2승으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김신욱(울산)과 윤일록(서울)의 부상으로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낀 상태다.
김신욱과 윤일록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김신욱 대신 투입된 이종호는 "준비를 잘해서 신욱이형의 공백을 잘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라오스가 최약체이지만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 전력을 다하는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다음 경기서는 경기 감각과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모두가 합심해서 정상을 노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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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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