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중국에서 배우 김수현 못지않은 국빈 대접을 받는다고 밝혔다.
린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OST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열창했다.
특히 린은 최근 종영한 ‘별그대’의 중국 인기와 더불어 OST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아 국내 여성 발라드 가수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 국빈 대접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린은 예비 신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곡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는 린이 2년 전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직접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결혼을 앞둔 최근에서야 남자친구에게 노래를 들려줬는데, 노래를 들은 남자 친구는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또 린은 "발라드 가수로서 결혼 후 이별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에 대중들이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많은 고민이 된다"며 "결혼 후에도 애절한 발라드가 잘 어울리는 가수이지만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캐리’가 아닌 ‘한국의 이미자’ ‘한국의 심수봉’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은 19일 밤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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