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나성범, 역전 만루포로 첫 안타 신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18 19: 00

나성범(25, NC)이 성인 대표팀 첫 경기의 첫 안타를 만루포로 장식했다.
나성범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 무사 만루에서 LG 두 번째 투수 신동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안타가 기분 좋은 홈런이 된 셈이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나성범은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파울 라인을 넘는 대형 파울 홈런을 쳐내는 등 무력시위를 한 끝에 결국 기어이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신동훈의 체인지업(121km)을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10m의 홈런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3점을 먼저 내줬으나 이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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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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