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컨디션 OK' 안지만, 1이닝 2K 퍼펙트 피칭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18 19: 21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투수 안지만(31)이 평가전서 퍼펙트 피칭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안지만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 안정된 컨디션을 보이며 대표팀 중간 계투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총 투구수는 16개로 깔끔했다.
안지만은 대표팀이 4-3으로 역전한 4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문선재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4km의 패스트볼로 잡아낸 뒤 임재철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영관을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하며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8월 9경기서 평균자책점 10.80(8⅓이닝 10자책점)으로 흔들렸던 안지만은 9월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9월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93(4⅔이닝 1자책점)의 기록. 리그에서 되찾은 안정감을 대표팀 평가전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안지만의 안정세는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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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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