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이 자신의 비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4회에서는 고비서(한정수 분)의 팔에 생긴 자상을 발견하고 의심하는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홍빈은 “어떻게 다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고비서의 말에 “혹시, 내가 그랬냐”고 물었다. 홍빈은 지난 밤 주장원(김갑수 분)의 말에 분노해 정신을 잃었던 것.

홍빈은 장원이 태희(한은정 분)의 사망 소식을 알리자 분노해 온몸에 칼이 돋은 상태로 송전탑을 기어 올라갔고, 고비서는 그런 홍빈을 기절시켜 체육관으로 옮겨 상황을 수습했다.
홍빈은 자신이 언제 기억을 잃고, 비를 맞아 옷을 갈아입었는지 캐물어 고비서를 당황하게 했다. 고비서는 자신의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그를 업고 도로를 달렸다. 홍빈이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될지 관심을 높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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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