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자기야' 신효섭이 장인과 유치찬란한 군대 영웅담 대결을 펼쳤다.
신효섭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장인과 누가 더 힘든 군생활을 보냈는지 영웅담을 늘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취사병 출신 신효섭은 기갑부대 기관총 사수 출신인 장인에 "솔직히 그냥 일반병사가 훨씬 쉽다"며 도발했다.

이에 장인은 "취사병은 훈련 안받지 않냐. 취사병이 뭘 100km 행군을 하냐"며 맞받아쳤다. 신효섭은 "훈련을 안 받는 게 아니라 덜 받는거다. 굉장히 중요한 유격훈련 나도 두 번 받았다"며 발끈했다.
또한 그는 "난 소총도 쏴보고 기관총도 쏴보고 권총도 쏴봤다"는 장인의 영웅담에 "전 350인분의 삼계탕을 했다. 닭 천 마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도 "다른 사람들은 소총들고 행군하지 않느냐. 난 기관총들고 행군했다"고 말했고 신효섭은 "그러면 김치 한번에 3000포기 담가보셨냐"며 지지않았다.
하지만 신효섭은 군대를 30개월 다녀왔다는 장인의 말에 결국 굴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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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