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23)이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1년 동안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알 라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경중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알 라얀은 "보르도로부터 김경중을 1년 동안 임대하게 됐다"고 전하며,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진과 중원에서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중은 윙어와 플레이메이커로 뛸 수 있어 팀의 다양한 옵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 챔피언십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끈 김경중은 2011년 보르도 입단 이후 2012-2013 시즌부터 SM 캉에서 2년 동안 임대로 뛰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아 새로운 길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경중의 알 라얀 이적으로 카타르 스타스리그에는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샤말), 남태희(레퀴야), 이근호(엘 자이시), 곽희주(알 와크라), 신진호(알 사일리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 SC) 등 총 9명의 선수가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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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얀 SC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