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즈 러너'(웨스 볼 감독)가 개봉 첫 날 '타짜-신의 손'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자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8만 3,3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8,571명.
'메이즈 러너'는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하는 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다. 개봉한 지 하루 만에 그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 온 '타짜-신의 손'을 이긴 기록이 눈길을 끈다.

한편 '메이즈 러너'의 뒤는 '비긴 어게인'이 이었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5만 6,47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7만 6,767명이었다. 1위였던 '타짜-신의 손'은 4만 8,34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35만 4,958명의 동원하며 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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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