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14년형 '캠리·아발론' 등 연료 누수로 2만 대 리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9.19 08: 58

토요타가 ‘아발론’과 ‘캠리’ 등 자사 2014년형과 2015년형 모델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토요타가 3.5리터 엔진이 탑재된 차량 2만 대를 소환 수리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2014년식 ‘아발론’과 ‘캠리’ ‘하이랜더’ ‘시에나’와 2015년식 렉서스 ‘RX’이며 총 2만 대가 해당된다.

해당 차량들의 문제는 엔진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이 실시된 모델들은 모두 토요타의 3.5리터 V6 엔진인 2GR-FE 엔진을 탑재했다.
토요타 측은 서면을 통해 엔진 내부 오른쪽 연료분배관의 마개 용접이 완벽하지 않아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즉, 연료분배관의 마개 용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연료가 샐 수 있어 엔진에 불이 붙는 등 사고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요타는 아직까지는 해당 문제와 관련돼 발생한 화재나 사고 또는 부상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토요타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과 시정방법을 고지해야 하며 해당 자동차 소유주는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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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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