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피콕이 데뷔 두 달 만에 '렛츠락 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선다.
지난달 15일 앨범 발매 한 달 만에 첫 번째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피콕은 오는 20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대형 페스티벌 '렛츠락 페스티발'의 러브 스테이지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피콕에서 건반과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조영일은 "데뷔 후 처음 갖는 큰 무대가 피콕에겐 더 없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단독공연과 버스킹 등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갖고 싶다"라며 "가을이 듬뿍 느껴지는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콕은 이달부터 '공작새의 날개'란 제목으로 매달 다른 콘셉트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9월은 영원한 사랑, 완전한 사랑에 대한 음악 이야기 '가을 전람회', 10월은 예고도 없이 내 마음속에 들어온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Autumn Leaves', 11월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이야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콘셉트다.
피콕의 릴레이 콘서트는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6시,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8시,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seon@osen.co.kr
롤링컬쳐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