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지시 듣는 박태환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9.19 10: 12

박태환이 19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 중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한국 수영의 명예회복을 위한 박태환이 조용히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21일 남자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400m(23일), 1500m(26일)을 위해 박태환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말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400m에서 3분43초15로 우승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

박태환이 자신을 가진 종목은 200m와 400m다. 장신에 체력이 좋은 경쟁자 쑨양(중국)과 충분히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이다. 그는 "200m을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기세를 몰아 400m도 잘하면 남은 종목들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를 펼치고 있다. /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