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등 좀 주물러주세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9.19 10: 16

쑨양이 19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한국 수영의 명예회복을 위한 박태환이 조용히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21일 남자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400m(23일), 1500m(26일)을 위해 박태환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말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400m에서 3분43초15로 우승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

박태환이 자신을 가진 종목은 200m와 400m다. 장신에 체력이 좋은 경쟁자 쑨양(중국)과 충분히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이다. 그는 "200m을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기세를 몰아 400m도 잘하면 남은 종목들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를 펼치고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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