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FIBA랭킹 4계단 상승해 27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9 11: 00

국제농구연맹(FIBA)이 발표한 FIBA랭킹에서 한국이 27위를 차지했다.
FIBA는 지난 14일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남자농구는 지난달에 비해 4계단 상승해 35.6점으로 전체 27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농구월드컵에서 앙골라,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에게 5연패를 당했다. 참가국 24개국 중 승리를 하지 못한 팀은 한국과 이집트뿐이었다. 하지만 농구월드컵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점수를 얻어 한국의 랭킹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농구월드컵 2연패를 차지한 미국은 1040점으로 변함 없이 1위를 고수했다. 스페인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705점으로 2위를 지켰다. 3위 아르헨티나, 4위 리투아니아까지는 순위변동이 없었다. 농구월드컵 3위를 차지한 프랑스가 8위에서 5위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월드컵 준우승팀 세르비아 역시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에서는 14위의 중국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중국은 농구월드컵 탈락으로 순위가 두 단계 내려갔지만 아시아 최고자리는 지켰다. 이어 월드컵에서 1승을 차지한 이란이 3계단 상승해 17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아시아 3위를 지켰다. 36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가져간 필리핀은 3계단 상승해 3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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