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펠릭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가트 감독(61, 독일)을 경질한 뒤 풀럼의 21세 이하 팀을 이끌던 키트 시몬스를 사령탑에 앉혔다.
샤히드 칸 풀럼 구단주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가트 감독 대신 시몬스 감독이 풀럼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마가트 감독의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풀럼은 올 시즌도 7경기서 1무 6패에 그치며 최하위(24위)로 곤두박질쳤다.

칸 구단주는 결국 마가트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던졌다. 이로써 마가트 감독은 지난 2월 풀럼 지휘봉을 잡은 뒤 7개월 만에 씁쓸히 물러나게 됐다.
칸 구단주는 "불행한 일이지만 필요한 변화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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