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디 고든이 6연속 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고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컵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2안타를 날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와다 쓰요시로부터 3루 쪽으로 가는 기습 번트안타를 뽑아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고든은 7회 4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안타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가 4-4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좌측으로 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팀이 5-4 역전에 성공하도록 했다.
고든은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이후 내리 6경기에서 2안타씩(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은 결장)을 날리고 있다. 이 기간 32타수 12안타 3타점 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든의 6연속 경기 멀티히트 행진은 자신의 최장 기록이자 올 시즌 다저스 선수 중 최장 연속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고든은 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고든은 올 시즌 4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월 4일 마이이매 말린스전에서는 5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3개 이상 안타를 기록한 경기가 18경기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다.
nangapa@osen.co.kr
시카고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