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시안게임 개막, 지상파 정규프로그램 대거 결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9.19 13: 35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이 19일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지상파 3사가 특집방송을 시작하면서 정규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19일 KBS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TV에서는 아시안게임 특집 방송을 시작으로 이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 중계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 특집방송 여파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던 '뮤직뱅크'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7시 50분 '뻐꾸기 둥지'도 결방이 결정됐다.

다른 두 방송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MBC와 SBS 모두 오후 5시 30분부터 특별 방송을, 6시 30분과 6시 35분부터 개박식 중계를 내보냄에 따라 대거 결방이 이어진다.
MBC는 당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되던 '소원을 말해봐'를 결방키로 했다. 또한 오후 10시 예능프로그램 시간대는 '7인의 식객' 폐지 이후 편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결방 없이 개막식이 전파를 탄다.
SBS는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를 결방하고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각각 기존 시간대보다 30분 지연 편성했다.
이 같은 결방은 오늘 개막식 중계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릴 때까지 계속된다. 이어지는 주말에도 예능과 드라마가 대거 방송되지 않거나 방송 시간대에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