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개코가 뭘 해도 웃긴 남자로 등극했다.
개코는 최근 진행된 ‘인간의 조건’ 녹화에서 멤버들과 다함께 슈퍼문을 구경하러 나갔다. 특히 개코는 자신의 민머리가 바로 슈퍼문이라고 이야기하며, 김기리와 달 착륙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코와 김준호는 숯을 활용한 분장 대결에 나섰다.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분장을 마친 김준호는 야심차게 숯으로 뒤덮은 얼굴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머리, 눈썹, 수염 등 필요한 부분만 임팩트 있게 분장한 개코에 밀리자,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개코보다 못 웃겨 자존심이 상했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하회탈을 써보던 개코는 쓰고 있던 하회탈을 갑자기 뒤통수로 고쳐 쓰는 등 숨겨뒀던 개그본능을 맘껏 표출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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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