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무산, 주민 반대표 10%차 압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9.19 14: 45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이 무산됐다. 
, ,  등 외신들이 19일 영연방에서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결정하는 주민투표 결과 찬성표보다는 반대표가 높게 나오면서 독립이 무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진행된 개표가 90%를 넘는 가운데 독립 반대는 55%로 집계되면서 나머지 결과에 관계없이 독립은 없던 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는 일단락됐고 영연방의 일원으로 남게됐다.
이날 투표는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 돼야 하는가?”란 질문에 유권자들은 찬성과 반대 중 선택하도록 했다. 만일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오면 스코틀랜드는 1707년 대영제국에 합병된 이후 307년 만에 독립한다.
애당초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노골적인 반대의사를 나타내면서 반대 흐름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당일 최종 여론조사 결과 분리독립 반대가 54%로 조금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적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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