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기광, 무술감독 정두홍에 굴욕 준 사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9 16: 25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무술감독 정두홍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기광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녹화에서 메거포드 알을 찾는 미션을 받고 정두홍보다 먼저 이에 성공했다.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처음 공개되는 메거포드는 오스트레일리아 인근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일반 새와는 다르게 땅 속 깊이 알을 낳아 묻어놓고 떠나버리는 독특한 습성으로 무덤새라고도 불리는 신비의 새다.

병만족은 생존캠프의 마지막 수업으로 땅 속 깊이 숨겨져 있는 메거포드 알을 찾으러 출동했지만, 넓은 모래밭 어디에 알이 있는지는 현지 원주민들도 알 수 없는 상황. 거기에 자꾸 무너져 내리는 모래 더미를 1m 넘게 파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아무도 알을 찾지 못한 채, 다들 포기를 선언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웃통까지 벗어가며 도전한 사람이 바로 무술감독 정두홍이었다. 1시간이 넘도록 모래와 사투를 벌인 끝에, 온 몸이 거꾸로 파묻힐 지경에 이르러서야 겨우 메거포드 알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이기광은 한쪽에서 조용히 땅을 파기 시작해 그리 깊지 않은 모래 속에서 손쉽게 메거포드 알을 찾아냈다. 심지어 이기광이 단 5분 만에 찾은 알이 정두홍이 1시간의 사투 끝에 찾아낸 알보다 더 커서, 정두홍은 허탈함에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한편, 개성 넘치는 15기 병만족의 활약상은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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