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세팍타크로] 日, "결승서 한국과 만나리라 믿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9 17: 01

한국과 세팍타크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일본의 이이다 요시타카(34) 감독이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한일전'을 치를 것이라는 각오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예선전 첫 경기를 치른다.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세팍타크로 열전을 앞두고 이이다 감독은 19일 계산국민체육관에서 AGNS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세팍타크로는 팀당 3명이 출전하는 레구, 팀당 2명이 출전하는 더블, 단체전과 같은 팀 경기(3개의 레구경기로 구성) 등 3개 종목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국가당 남녀 2종목씩만 출전할 수 있으나 한국은 개최국 어드밴티지로 3종목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은 종주국이자 최강국으로 군림하는 태국이 출전하지 않는 남녀 더블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태국이 없는 '빈 틈'을 공략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이다 감독은 "올 6월 팀 구성을 마쳤다. 서브와 공격이 좋은 팀이다. 더블에서 금메달, 팀에서 동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루트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예상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확신에 찬 긍정을 보내왔다. 이이다 감독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만나리라 믿는다"며 동남아 국가의 강세를 뚫고 결승에서 '한일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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