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 와일드카드 다크패시지 꺾고 롤드컵 첫 승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19 20: 16

삼성 화이트의 맞수로 주목받았지만 완패로 체면을 구겼던 중국 1위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가 드디어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EDG는 와일드카드로 나선 터키의 다크패시지를 상대로 이번 롤드컵 첫 승을 거두면서 롤드컵 8강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EDG는 19일 오후 국립 대만 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2일차 A조 다크패시지와 경기서 초반 역갱킹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장점인 발군의 운영능력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1승을 챙겼다.
반면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다크패시지는 1승 대신 2패째를 당하면서 잠시 후 삼성 화이트와 경기서 첫 승을 노리는 처지가 됐다.

경기 초반은 다크 패시지의 움직임이 거칠었다. 다크 패시지는 일찌감치 정글러를 가동한 EDG의 후미를 제대로 물면서 2킬을 기록,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서서히 EDG가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마오카이를 잡은 '코로' 통양이 아슬아슬하게 아심의 카직스 압박을 버텨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일격을 맞았던 하단에서는 정글러 '클리어러브' 밍카이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계속 킬을 따내면서 주도권을 완전하게 되찾아 왔다.
3-2, 5-2 10-2 13-2 등 시간이 갈수록 일방적으로 다크 패시지의 진영을 두들겼다. 32분경 상단 타워를 통해 다크 패시지의 본진을 장악한 EDG는 1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crapper@osen.co.kr
라이엇게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