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오정세가 유다인을 보며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7회에서는 아홉수를 맞은 이들의 9월 19일의 이야기가 담긴 '9월 19일' 편이 그려졌다.
이날 구광수(오정세 분)는 아픈 아이 때문에 걱정하는 옛 연인 주다인(유다인 분)을 위해 그녀의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예전 인터뷰 있는 의사에게 연락해 진찰을 받게끔 애를 썼다.

이후 광수는 차안에서 눈물을 훔치는 다인을 보며 울컥하고 애틋한 감정을 애써 눌렀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억누르는 것도 잠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다인의 대학 친구를 만나 두 사람이 헤어질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이 더 흔들린 것.
다인의 친구는 광수가 다인을 다시 만나는지 알고 "헤어지고 나서 다인이가 그렇게 울고불고 얼마나 힘들어 했는데요. 술도 안마신 애가 술 마시고 주정도 했다. 잠깐 딴 남자에게 갔다왔지만, 오죽 힘들면 그랬겠냐"고 말해 광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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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