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육성재, 박초롱에 고백 "내꺼하면 안되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19 21: 26

'아홉수소년' 육성재과 박초롱에게 돌직구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7회에서는 아홉수를 맞은 이들의 9월 19일의 이야기가 담긴 '9월 19일' 편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구(육성재 분)는 운명이 아니라고 생각한 한수아(박초롱 분)를 잊으려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우연히 마주친 수아를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눈은 뗄 수 있는데 마음은 쉽게 뗄 수가 없다'고 되뇌여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던 그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민구는 수아를 찾아가 "솔직히 운명 그런게 어딨냐. 솔직히 나 너 운명이라서 좋아한 거 아냐. 처음 봤을 때부터 그냥 좋았다. 내가 그때 태어날 때 최고로 힘들 때였거든. 그때 네가 나타나서 좋아서 운명이니 뭐니 했던 거다. 뭐라도 이유를 만들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당시의 마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니깐 운명, 그런 게 있던 없든 너 그냥 내꺼하면 안되냐?"는 말로 돌직구 고백했다. 이에 수아도 미소를 지어보이며 싫지 않은듯한 모습을 내비쳐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전망케 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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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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