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나인뮤지스 민하가 김영광에 깜짝 뽀뽀를 한 뒤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한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7화 '9월 19일'편에서는 아홉수를 맞아 짝사랑으로 가슴 아파하는 강진구(김영광 분)가 마세영(경수진 분)이 아닌 고은(민하 분)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은 팀 회식 후 먼저 나가있는 진구의 짐을 들고, 그에게 다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여자친구 있느냐?"고 묻고는 기습 뽀뽀했다. 뽀뽀 직후 고은은 "아니깐 말하지 말라"며 진구의 말을 먼저 막고는 "좀 있으면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아홉수 소년'에서 김영광이 연기하는 29세 강진구는 꼬셔서 안 넘어 오는 여자가 없는 인기남. 하지만 아홉수를 맞은 강진구는 짝사랑하는 직장동기 마세영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도 냉정하게 거절당하고, 어쩔 수 없이 세영에게 "친구로 지내자"는 가슴 아픈 제안을 한 상황인 만큼 고은과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쏠렸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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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