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시카고 컵스를 대파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A.J. 엘리스가 멀티 홈런을 폭발시킨 가운데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까지 홈런 4방을 합작하며 타선 폭발을 이끌었다. 선발 커쇼는 3년 만에 20승 투수 복귀.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88승66패를 마크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4승68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잔여 8경기에서 자력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7로 줄이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회초 컵스 후지카와 규지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