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둘째 아들 석규를 잃고 막둥이 준서를 낳을 때 아내의 생명이 위험했었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휴먼다큐)에서 "준서를 낳을 때 아내가 위험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아이 주고 이번엔 아내를 데려가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내 얼굴에 석규 얼굴이 겹쳐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멀쩡하던 아이가 천국에 갔는데 우리 아내가 그렇게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광기의 아내는 준서를 출산할 때 심각한 출혈로 42팩을 수혈 받았을 정도로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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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