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이진욱과 서현진이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삼총사' 측은 20일 상처 난 이진욱의 팔을 치료해주는 서현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으로 공개했다. 아련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5회에서는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박달향(정용화 분)이 서로 칼을 겨루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 피를 흘리게 됐고, 이때 강빈(서현진 분)이 두 남자의 기 막힌 대립을 중재하기 위해 나서면서 끝이 나 6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강빈이 첫사랑이었던 달향은 소현과 강빈 사이가 소원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원인 중에 하나가 소현이 자신에게 비밀리에 잡아오라고 명을 내린 미령(유인영 분)이라는 여인 때문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다. 소현에게 미묘한 반발심을 갖게 된 것.
이러한 가운데 지난 5회에서는 조선에 사신단으로 온 용골대(김성민 분)의 "목을 베라"는 인조(김명수 분)의 명이 떨어지면서 조선에 또 한번의 전쟁이 날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소현은 먼저 용골대를 찾아 남들 눈을 피해 그를 자신의 서고로 데리고 왔고 이를 눈치 챈 달향은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의 제지에도 소현세자의 서고에서 용골대를 찾으려 했다. 때문에 소현은 강빈 때문에 자신에게 자꾸 반항한다고 느끼는 달향에게 무예 신청을 했고, 달향이 질 경우 급제를 취소하겠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고, 결투를 하게 됐다.
강빈 때문에 도발과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달향에 분노하게 된 소현, 그런 소현과 달향 사이에서 어쩔 수 몰라 하는 강빈,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스토리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1일 방송될 6회 예고에서는 강빈을 두고 소현이 달향을 질투한다며 깐족대는 승포의 모습과 포박된 채 서고에서 용골대와 마주하고 있는 달향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또 지난 2회에서 용골대와 비밀회동을 벌인 것을 소현에게 들킨 바 있는 김자점(박영규 분)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궁궐 안에 용골대가 있을 지도 모른다며 소현을 궁지에 모는 등 또 한번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소현과 강빈의 로맨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UCC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 받고 싶어하는 강빈의 애틋한 모습부터, 한결까지 일관되게 강빈을 대하는 소현의 모습, 실수로 달달한 스킨십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까지 모두 담겨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소현-강빈 부부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소현의 밀당은 이제 끝,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달향 때문에 소현, 강빈의 관계가 더 재미있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고전 '삼총사'와 역사 속 인물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조화시킨 흥미로운 스토리의 퓨전 사극 '삼총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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