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첫 금메달 이하성, 수술 이겨낸 값진 금메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20 12: 25

아시안 게임 첫 금메달 소식이 울려 퍼졌다. 우슈의 이하성(20, 수원시청)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획득해 자루이(마카오, 9.69점)를 0.02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이었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서도 2.71의 고점을 받아 시상대 맨 꼭대기 위에 섰다. 한편 이하성의 금메달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한국 우슈가 따낸 금메달이다.
11명의 선수 가운데 9번째로 경기를 치른 이하성은 앞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던 자루이(마카오)가 9.69점을 받은 것을 보고 경기장에 들어선 가운데에서도 강심장을 과시하며 침착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오른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것도 이겨낸 성공 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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