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에서 중계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이 무난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20일 오전 12시 10분부터 전파를 탄 KBS 1TV '여기는 인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 중계 방송은 이광용 캐스터의 주도와 김일환 해설위원의 도움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이날 사격 결선은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일환 해설위원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며 진종오 선수가 그동안 아시안게임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는 이야기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광용 캐스터는 각 선수의 중간 결과를 전하며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했다.

아쉽게도 진종오 선수는 7위에 머물렀다. 이광용 캐스터, 김일환 해설위원은 시청자들과 함께 아쉬움을 나누며 진종오 선수에 대한 격려 또한 잊지 않았다.
진종오 선수의 경기가 끝난 후 앞서 있었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재방송됐다. 이 경기에서는 정지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사격 중계 방송은 무난하게 흘러갔다. 관록 있는 아나운서 이광용과 국제사격연맹(ISSF) 기술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김일환 해설위원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경기 중계를 이끌었다.
또한 특별한 CG화면이나 화려한 화면 기술은 사용되지 않았다. 카메라는 찬찬히 선수들의 모습을 비췄고,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자막으로 배치해 한 눈에 보기 쉬운 화면을 선보였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지상파 3사는 경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오늘(20일) 부터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들어가며, KBS는 1TV를 통해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 배구 남자 대한민국 대 카자흐스탄, 유도 결승전 등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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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