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분위기 따라 경기력 차이가 문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0 16: 09

"분위기 따라 경기력의 차이가 난다".
전북과 서울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은 ACL 4강 출전으로 인한 체력부담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지도자 입장에서 이런 경기를 하고 나면 굉장히 허탈하다. 준비한 것이 잘 안되면 부담스럽다"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런 부분도 선수들도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 분위기에 따라 경기력이 많이 차이가 난다. 낮 경기에 좋지 않은 모습이다. 1위를 유지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치의 이른 교체에 대해서는 "리치 뿐만 아니라 카이오도 마찬가지다. 볼이 잘 연결되지 않으면서 밖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서울과 같은 팀을 맞아서는 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빠르게 공격을 펼쳐야 한다. 서울이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겨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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