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모든 선수가 출전과 득점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16명의 선수 전원이 조화를 이루며 인도를 47-11로 대파했다. 13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것은 물론 골키퍼 3명까지 모두 출전해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빼앗긴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전반을 25-3으로 약체 인도를 압도,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한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승부를 굳혔다. 김선화가 8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권한나, 이은비, 최수민이 5득점씩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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