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일본·몽골에 막힌 한국유도 첫 날 '노골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0 18: 06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유도가 대회 첫 날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경량급 기대주 여자 유도 48kg급 정보경(안산시청)과 금메달을 노리던 남자 유도 60kg급 김원진(용인대) 모두 라이벌에게 무릎을 꿇었다. 또한 남자 유도 66kg급 최광현(하이원)과 여자 유도 52kg급 정은정(충복도청)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김원진. 스승 최민호의 지도를 받고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금메달 유력주자로 손꼽혔지만 8강전에서 시시메 토루(일본)에게 절반을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시메와 이제까지 상대전적 2승 1패로 앞서고 있던 김원진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정보경도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을 상대로 어깨 메치기로 절반을 따냈고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누르기로 한판패를 당했다.

최광현은 16강전에서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게 절반 2개로 한판패로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고 정은정은 8강에서 바바무라토바 굴바담(투르크메니스탄)에게 유효 1개를 내주며 탈락했다.
cleanupp@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