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노골드에 머물렀다. 대신 김원진(남자 60kg급, 용인대)과 정보경(여자 48kg급, 안산시청) 정은정(여자 52kg급, 충청북도청)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정은정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 패자부활전에서 아디야삼부 솔몬(몽골)을 유효승으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8강에서 바바무라토바 굴바담(투르크메니스탄)에 석패한 정은정은 패자부활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 결정전에 합류했다.
한국은 앞서 김원진과 정보경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상태다. 김원진은 8강에서 시시메 토루(일본)에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패자부활전서 위킨팅(중국)에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정보경은 4강전서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 한판을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을 두고 우슈젠(중국)과 맞붙는다.

한편 남자 66kg급에 출전한 최광현(하이원스포츠)은 2회전에서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 절반 2개를 빼앗겨 한판으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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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