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소희 ‘내일’, 대선배 박애리 기록 못 넘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0 18: 23

‘국악소녀’ 송소희가 큰 감동을 전했지만, 대선배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이덕화가 전설로 출연한 토요일밤의 열기 2부가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서게 된 송소희는 “박애리 선생님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지만 1부 우승한 박애리&팝핍현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송소희는 김수철의 ‘내일’을 선곡했다. 송소희는 “화려하지 않지만 꽉찬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샛노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선 송소희는 힘이 실린 목소리로 사랑에 아파하는 여인의 마음을 노래했다. 송소희는 약간의 춤까지 곁들이며 다양한 분위기로 편곡된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하지만 송소희는 대선배인 박애리의 기록 415표를 넘지 못해 1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덕화는 "송소희 씨를 보니까 오정해 씨가 생각난다. 노래 잘하는 분들이 연기도 잘한다"며 "저런 분들이 잇어서 국악이 밝다는 생각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알리, 손승연, 송소희, JK김동욱, 옴므, 비투비, 세렝게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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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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