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하하, 정형돈이 청취자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형돈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청취자들을 위해 직접 배달을 가는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날 정준하는 '배달 왔습니다' 코너를 마련했다. 유재석-하하-정형돈이 그를 응원하러 스튜디오로 나타난 가운데, 세 사람은 갑작스럽게 '배달 왔습니다'의 배달 리포터로 지목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당황도 잠시, 유재석-하하-정형돈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청취자들에게 그들이 먹고 싶거나, 지인이 주문한 음식들을 배달했다. 그로 인해 권고 사직으로 백수가 된 청취자, 점심을 대충 때울 아버지에게 삼계탕을 배달해 달라는 딸, 김밥을 함께 먹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임산부 등 다양한 청취자들이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무한도전' 특유의 팬서비스가 돋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라디오스타'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오전7시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정준하는 정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정형돈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유재석은 오후 10시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하하는 자정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스페셜DJ를 맡아 '라디오 데이' 생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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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