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제 16호 태풍 풍웡(Fung wong)이 필리핀을 강타해 무려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북상하면서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풍웡은 마닐라 지역에서만 무려 268mm의 폭우를 쏟아내 물이 1.5m까지 차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폭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더 커졌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로 마닐라와 북구 15개 주에서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관계 당국에 의하면 총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한 뒤 대만과 일본 남부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초쯤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1일 밤부터는 태풍 풍웡 북상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 북상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풍윙은 중형급으로 최대 풍속은 24m/s, 강풍반경은 320km이다. 지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와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하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한편,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가을 돼서 난리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농작물 피해 없어야할텐데"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한반도 비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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