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양희경, 윤박 상견례 자리 망쳤다..견미리 ‘분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0 20: 19

‘가족끼리 왜이래’ 양희경이 결국 윤박의 상견례 자리에 초를 쳤다. 양희경의 교양없는 모습에 견미리가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강재(윤박 분)와 효진(손담비 분)의 상견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의 아버지인 순봉(유동근 분)과 고모인 순금(양희경 분)이 효진의 부모인 기찬(김일우 분), 양금(견미리 분)과 만났다. 상견례 자리에 물에 젖은 생쥐 꼴을 하고 늦게 나타난 순봉과 순금의 모습에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이들은 식사를 시작했다.

고급 호텔의 레스토랑 음식을 처음 맛본 순봉과 순금은 강재를 부끄럽게 하는 반응을 보였다. 양금 또한 순봉과 순금의 교양 없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기찬은 강재에게 “아버님이라고 불러봐”라고 요구했고, 양금은 순봉의 두부를 병원 구내식당에 납품하게 도와주겠다고 말해 순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순금은 “안전한 거래처 충분히 차고 넘친다. 더 만들고 싶어도 손이 모자란다. 괜히 30년 전통이겠냐”며 “호의와 실례는 구분하고 살자”고 날을 세웠다. 순금은 “상견례 자리에서 사돈 두부 팔아주겠다는 말은 좀 아니지 않냐. 우리가 두부 팔러 나왔냐”고 말했다.
순금은 “강재 얘가 그래도 장남이라고 보통 신경 쓴 게 아닌데, 장남을 날름 데려가신다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속내를 드러내 양금을 당황하게 했다. 순봉은 그런 순금을 말렸지만 순금은 “귀한 아들 내주면서 그런 말도 못 하냐”고 입을 다물지 않았다.
하지만 순금의 말에 기찬과 양금은 기분이 상했다. 분노한 양금은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겠다고 화를 내 효진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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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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