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표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 임명된 지 3개월만의 사표에 그 배경을 놓고 분분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20일 "송광용 수석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오늘 수리됐다"고 밝혔다. 송 수석은 이날 오전 출근해 수석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문화수석이 된 지 3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하다 발탁된 송 수석은 지난 6월 임명되기 전에도 제자 논문 표절의혹과 연구비 이중 수령 의혹 등이 제기됐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출국일에 의혹들이 터져나오자 청와대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정치계에서는 자진사퇴보다는 경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이유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이 순방하는 날 사표를 냈고 즉시 수리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들고 있다.
최근 전교조를 둘러싼 교육부 조치의 혼선을 일으킨 문책성 경질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도 명확하지는 않다. 내놓은 정책이 부실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도 사퇴 배경을 모두 설명해주지는 못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사퇴 배경이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아 향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송 수석의 사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표, 도대체 무슨 일이?", "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표, 예전에 논문 표절 의혹 있었던 사람 아냐?", "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표, 청와대의 인사 또 실패했다", "송광용 靑 교육문화수석 사표, 다음은 누가 되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OSEN